“승부처는 2030”…국민의힘, 청년 표심 공략

  • 7개월 전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 이어 오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처음으로 강서구에 나오며 지도부가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Q. 이현재 기자. 국민의힘은 2030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곳은 강서구 마곡동인데요,

번화가라 청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의원이 함께 다니며 청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본투표를 앞두고 2030 청년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유권자 약 50만 명 가운데 30대가 전 연령 중 가장 비중이 크고 20대까지 포함하면 유권자 30%가 청년층인 점을 감안한 겁니다. 

김 후보는 가수 노라조의 '형'을 부르며 청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김태우TV']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당 핵심 관계자는 채널A와 통화에서 "2030 직장인들이 사전투표에 몰렸다"며 "청년 표심에 승부수를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서 유세에 나선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견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표가) 빨리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야당으로서 정상적인 기능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마지막 유세 현장에는 강서구 전세살이 청년들도 함께하는데요,

전세사기 피해 대책 등 청년정책을 내세워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마곡동에서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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