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강서구 보선 유세 총출동
  • 6개월 전
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강서구 보선 유세 총출동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특히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두고 진통을 겪었는데요.

현재 청문회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회입니다.

당초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행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청문회 전 사과를 요구했었죠.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유감 표명하는 선에서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겨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여당에선 정경희 간사를 제외하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원들이 회의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여야는 청문회 시작 직전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회의가 시작된 후에도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문제로 여야 간 한바탕 고성이 오갔는데요.

야당은 김 후보자가 이른바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거세게 몰아붙였고, 김 후보자는 개인 사생활 보호 등의 이유를 들어 방어막을 쳤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상대적으로 큰 진통 없이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 청문회에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과거 욕설 논란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내일은 총선 전초전이라는 평가까지 받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여야는 선거 지원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야는 오전부터 상대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가 야당 대표의 심부름을 할 '아바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대통령과 국토부 장관, 서울 시장과 직통 핫라인이 있는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입원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이번 선거가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강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여야는 오후엔 현장 지원에 나서는데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후 내내 강서구에 머물며 경로당과 거리 곳곳에서 김태우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오늘 저녁 진교훈 후보 지원을 위해 당 지도부와 강서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는 집중 유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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