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농업용 비료가 건강식품 둔갑…4천억원 대 '폰지사기'

  • 8개월 전
[뉴스현장] 농업용 비료가 건강식품 둔갑…4천억원 대 '폰지사기'


전형적인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투자 품목으로 내민 건강기능식품의 정체도 가짜였습니다.

한편, 긴 추석 연휴 기간 쉬기 위해 들른 휴게소에선 50대 부부가 참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주요 사건사고 소식,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투자금의 3배 수익을 내주겠다며 열 달 만에 무려 4천억 원을 끌어모은 사기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가장 황당한 건 이들이 속인 투자 품목인데요. 농업용 액상비료를 생명수로 둔갑시켰다고요?

여기서 또 황당한 건, 이들의 사기 수법입니다. 전형적인 돌려막기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어요?

특히 걱정인 건, 사기 수법 특성상 피해자를 정확히 특정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피해 금액을 온전히 보상받기도 어렵다고 하던데요?

그런데 사기 방식을 보면, 한 마디로 후순위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으로 선순위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이라며 배당하는 아주 단순한 구조인데요. 이런 거액의 폰지 사기가 계속되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다음은 지난 연휴에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 소식입니다. 연휴 기간 동안 붐볐던 건 고속도로뿐 아니라 휴게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인파가 몰린 오창휴게소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했어요?

아찔한 건 당시 휴게소에 상당한 인파가 몰려 자칫 더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점입니다. 피해 상황이 크다는 건 차량 속도도 상당했다는 의미인데, 원인은 무엇이라고 알려지고 있나요?

이번 사고에서 또 하나 주목할 건, 해당 운전자가 고령이었다는 점입니다. 운전자가 70대였다는 점에서 고령 운전자의 실제 운전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도로 주행 등을 반영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이번엔 의문의 판결 소식 짚어봅니다. 치매를 앓고 있던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남편이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남편의 폭행 당시 상황부터 짚어볼까요?

남편의 변호인은 발을 헛디뎌 강물에 빠졌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재판부에서는 폭행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물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고 하던데요. 그 근거는 무엇이었나요?

폭행이라고 하면 실형 선고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재판부의 최종 판결에선 실형이 선고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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