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축구 경기, 90% 이상이 중국을 응원?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4일 (수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최수영 정치평론가

[송찬욱 앵커]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아시안게임 경기들 참 많이 보셨을 텐데.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소식 계속 전해지면서 참 안방이 뜨거웠는데 이것이 정치권으로 지금 불똥이 튀었습니다. 경기에 대한 내용은 아니고요. 한 포털에서 제공한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가 여론 조작 대상이 됐다. 이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저희가 영상으로 보시다시피 지금 중국과 한국, 한국과 중국이 경기를 했는데. 축구 경기였죠. 응원을요, 중국을 92%가 했습니다. 이것이 중국의 포털사이트가 아니고 바로 한국의 포털사이트인데 한국의 응원 비율, 단 8%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 여당에서는 이것이 여론 조작이 아니냐. 지금 이런 의혹까지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정치권에서는 이 사안, 특히 국민의힘 어떻게 보고 있는지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한번 먼저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외부 세력이 무언가 조작을 했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카카오 측에서는 오늘 아침에 최대 중국 응원이 93%에 이르렀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는데. 지금 여당도 그렇고 방통위도 조금 전에 속보 전했듯이 ‘해외 세력의 매크로 조작이다.’ 이런 이야기했는데 민주당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야기가 지금 없는 것 같거든요?

[서재헌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네. 왜냐하면 그 진실을 잘 모르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매크로 조작을 했을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나 그 지금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지켜보는 입장인 것인데. 여당은 이것을 매크로 조작이라고 해서 또 여론 조작이라고 해서 이것도 총선에서도 또 중국이 또 조작할 수 있다고 자꾸 음모론적, 아니 음모론을 이야기하시는데. 지금 보시면 중국 응원이 2300만이잖아요. 중국 인구가 12억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것이 보니까 로그인 없이 그냥 일반이 다수 여러 번 응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인구론적으로 봤을 때도 한국은 이 5000만 국민 중에 200만 건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저는 조작일 수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이제 중국인들이 보통 보면 아시안게임 때 보니까 우리가 과거에 약했던, 중국이 강했던 수영이라든지 축구는 더 이상 이제 말할 필요도 없고요. 탁구라든지 배드민턴 이런 여러 가지에서 중국을 위협하는. 한국이 어떤 스포츠 어떤 강국의 이미지가 있다 보니 중국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응원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고 누가 보더라도 한국 포털에 중국 응원이 90 몇 퍼센트면 이것은 조작이 아니라 어떤 해프닝이나 어떤 댓글 응원에 대해서 그렇게 좀 그렇게 넘어가야 하는 것이지, 이것을 대한민국 여당 국회의원들이 이것을 여론 조작이라고 단정을 짓고 범죄화하고. 이것을 또 총선에서도 어떻게 보면 중국인들이 또 음해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좀 우려가 있다. 그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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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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