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 발사체 기업 육성…"2~3년이 골든타임"
  • 7개월 전
정부, 민간 발사체 기업 육성…"2~3년이 골든타임"

[앵커]

정부가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소형 발사체의 경우 앞으로 2~3년이 골든타임인데, 이들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우주기술 민간 이전과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월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이노스페이스.

추력 15톤급의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시험했는데, 50kg과 150kg, 500kg 위성을 순차적으로 띄워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브라질에 이어 호주에서도 5년간 독자 사용할 수 있는 발사장을 확보했습니다.

"저희가 아직 미진한 단 분리, 페어링 분리 기술들이 확보되면 내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업 발사가 성공적으로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공공우주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고, 2027년까지 우주분야 모태펀드를 확대해 인력과 자금 지원에 나섭니다.

민간 발사체 활용을 위한 민간 수요를 파악하고, 범부처 위성 개발 수요통합 관리체계도 구축됩니다.

나로우주센터 발사장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우주 발사체 산업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이에 맞춰 발사체 전문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입니다.

"향후 2~3년이 소형 발사체 시장 진입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로켓을 쏘아 올리는데 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우주 운송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법률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소형우주발사체 #스페이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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