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기현 "단식 중단 요청"…여야, 북·러 회담 규탄

  • 8개월 전
[뉴스초점] 김기현 "단식 중단 요청"…여야, 북·러 회담 규탄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지 보름이 된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이유를 막론하고 단식을 중단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 여전히 '단식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보름이 된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이대표는 저체온증, 부정맥 등의 증상에 단식 장소를 실내로 옮긴 상태인데요. 여당 대표의 첫 단식 중단 요청, 이재명 대표가 받아들일까요?

이대표의 단식 의지를 꺾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렇다 할 출구 전략이 없다는 지적 속에, 언제쯤 어떤 형태로 이 대표의 단식이 중단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해법은 없다고 보십니까?

정치권이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두고는 각자 상대 정부 탓을 하고 있거든요. 두 분은 어떤 생각이십니까?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행보 대응책을 두고도 여야 의견은 갈리는데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러시아의 북한 지원에 맞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무기 지원은 사실상 전쟁 참전 선언 같은 것"이라며 맹비난했거든요. 어떤 의견이십니까?

윤대통령이 추가 개각을 두고 여야 평가가 크게 엇갈립니다. 여당은 "변혁의 고삐 당기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호평한 반면 민주당은 "꼬리 자르기 개각·오기 인사"라며 혹평하고 있는데요. 이번 개각, 짧게 한 줄 평해주신다면요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3명의 후보자, 앞으로 인사청문회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만, 벌써부터 야권의 공세가 매섭습니다. 먼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이념 편향 논란에 휩싸인 상황인데요. 청문회 과정이 순탄치 않아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시는 지요.

유인촌 후보자의 경우, MB 정부 시즌 2라는 지적과 함께 과거 장관시절, 막말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 의혹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행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환기에 놓인 여가부의 업무를 추진할 적임자"라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지만, 민주당에서는 지명 배경에 20년 친분이 있는 김건희 여사의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대통령실은 개각 대상이 된 이종섭 장관의 사표는 수리하지 않았습니다. 또 이번 교체 역시 '문책성 인사'가 아닌 시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교체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이 장관이 추후 방산 수요가 많은 국가에 대사나 대통령 특사로 파견될 가능성까지 거론 중인데요. 적절하다고 보세요?

총선 7개월을 앞두고 전직 대통령들이 활동에 시동을 걸고 나서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입니다. 김기현 대표가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 기업인 연설에 나선 모습인데요. 정치권에선 총선을 앞두고 '보수층 결집'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거든요. 관련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기현 대표가 "윤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에게 회동을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둘의 회동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회동에 긍정적인 답변을 줬다"고 하거든요. 회동, 이뤄질까요? 회동이 성사된다면 언제쯤, 어떤 형태로 이뤄지게 될까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정치로 표를 얻을 일 없다"며 정치와는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에 MB정부 시절 인사들이 늘어나는 상황인 데다,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가능한 일인가 싶어요.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거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특별히 눈여겨보는 인사가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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