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재소환

  • 9개월 전
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재소환

검찰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재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7일) 오전 박 전 특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컨소시엄 참여 등을 돕는 대가로 200억 원 상당을 받기로 약속하고,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 대가로 5억 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이 박 전 특검을 재소환한 건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한 달 만으로, 검찰의 영장 재청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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