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

  • 11개월 전
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이 오늘(26일) 박영수 전 특검과 특검보를 지낸 양재식 변호사를 특경법상 수재 등의 혐의로 각각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양 변호사와 공모해 2014년,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참여 등을 돕는 대가로 200억 상당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5년 4월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의 여신 의향서 발급 청탁 대가로 5억 원을 수수하고, 5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약속받았다고도 봤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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