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제주 하늘에 뜬 렌즈형 구름 外
  • 9개월 전
[생생갤러리] 제주 하늘에 뜬 렌즈형 구름 外
[생생 네트워크]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보시죠.

▶ 제주 하늘에 뜬 렌즈형 구름

첫 번째 사진입니다.

지난 12일 오후,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기록했는데요.

무더운 제주시 하늘에 렌즈형 구름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볼록렌즈를 하나 혹은 여러 개 합쳐 놓은 듯 구름입니다.

마치 UFO를 연상케 하는데요. 이 독특한 모양의 렌즈형 구름은 습기를 머금은 공기가 높은 산을 넘어갈 때 주로 생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 자주 목격되는데요.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은 "신기하다", "저 안에 외계인이 있을 것 같다", " 만져보고 싶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람과 산이 만들어 내는 자연의 신비에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네요.

▶ '함양 햇사과 썸머킹' 첫 수확

두 번째 사진입니다. 지난 10일, 경남 함양군 소현마을 사과농장에서는 새콤달콤하게 잘 영근 국산 여름사과인 '썸머킹' 수확이 한창이었습니다.

썸머킹은 여름철 가장 빨리 수확하는 초록 사과인데요.

초록 사과로 널리 알려진 해외 품종 '아오리'를 대신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순수 국산 품종입니다.

7월 중순부터 시장에 나오는 햇사과 '썸머킹'는 과실이 푸를 때 수확해서 그맛을 즐길 수 있는데요.

식감이 우수하고 과즙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당도와 산도 비율이 좋은 편이라 여름사과 특유의 새콤한 산미와 달콤한 향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 '따옥따옥'…경남 옥천마을에 나타난 따오기

마지막 사진입니다.

지난 11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인근인 옥천마을 들판에서 천연기념물 198호인 따오기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따오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198호인데요.

1979년 휴전선 부근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멸종됐습니다.

이후 정부와 창녕군이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1쌍을 들여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복원 증식 중인데요.

야생 따오기 증식을 위해 약 7차례 야생방사가 이뤄졌고, 모두 270마리의 따오기가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부디 멸종위기종인 따오기를 우리나라에서 더 자주 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