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날레 유세도 용산…"투표용지는 옐로카드"

  • 29일 전
이재명, 피날레 유세도 용산…"투표용지는 옐로카드"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선거운동의 마지막 유세도 서울 용산에서 가졌습니다.

이 대표는 "투표용지가 바로 옐로카드, 경고장"이라며 "정권의 국정 실패에 명확하게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재판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른바 '피날레' 유세를 위해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이 대표는 선대위 출정식을 했던 이곳 용산역 광장을 다시 찾아,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를 내걸고 총력 유세전을 열었습니다.

인근에서 일어난 이태원 참사와 채 상병 순직 사건, 양평 고속도로, 명품백 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을 일컫는 '이채양명주'를 끄집어내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용산에서 출발과 마무리를 하는 이유는 이태원 참사를 포함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기한 정권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우리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반드시 투표해야 이긴다고 강조하면서 표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우리가 받아들게 될 투표용지는 바로 옐로카드, 경고장입니다…너희들의 국정 실패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경고한다, 경고장을 날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서 이 대표는 오전에 총선 전날로 잡힌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제가 다하지 못하는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국민 여러분이 대신해주십시오. 손이 닿는 모든 연고자를 찾아 투표해달라고 독려해주십시오."

이 대표는 재판 휴정 시간을 이용해 SNS와 유튜브 라이브로 초접전지 후보들을 지원사격 했습니다.

용산 유세를 마친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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