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갤러리] "천리 가는 향기"…제주 백서향 활짝 外

  • 2개월 전
[생생갤러리] "천리 가는 향기"…제주 백서향 활짝 外

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 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천리 가는 향기"…제주 백서향 활짝

첫 번째 사진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향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봄이 다가오면서 제주 곳곳에는 봄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속 꽃은 '백서향'으로 주로 제주도 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요.

저지리 일대에 백서향 군락지가 다수 분포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지 곶자왈 백서향 향기 축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백서향은 꽃이 하얗고 상서로운 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 서울 도심 상공 지나는 NASA 항공기

두 번째 사진도 함께 보시죠.

지난 26일, 서울 도심 상공에 비행기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평소보다 낮게 나는 비행기의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빌딩숲 사이를 지나는 비행기의 정체, 바로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연구용 DC-8 항공기입니다.

이번 비행은 국립환경과학원과 NASA의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를 위해 이루어졌는데요.

국내외 500여명의 과학자가 함께하는 연구로, 위성과 비행기 등 여러 첨단 장비를 동원해 아시아의 겨울철 대기오염 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 항공기는 3월 말 캘리포니아로 복귀하기 전까지 대기질을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 "더 배우고 싶어요"…만학도들의 졸업식

'생생 갤러리' 마지막 사진입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이 있죠.

2월이 마지막 주,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졸업식인데요.

졸업생들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습니다.

일성여중고는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만학도들이 중·고교 과정을 공부하는 평생학교입니다.

올해 졸업생은 총 533명으로, 올해 여든 셋 수능 최고령 수험생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신입생이 된 김정자 할머니도 이날 졸업을 했는데요.

김정자 할머니뿐만 아니라 올해 고교 졸업생 239명 모두 대학에 진학한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생생 갤러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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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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