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계광장서 마지막 유세…"딱 한 표가 부족"

  • 29일 전
한동훈, 청계광장서 마지막 유세…"딱 한 표가 부족"

[앵커]

총선을 하루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접전지를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저녁엔 청계광장에서 '피날레 유세'에 나섰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벨트'를 비롯한 서울 격전지 14곳을 훑으며 막판 유세에 나선 한동훈 위원장.

가는 곳마다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나락에 떨어질 거라 호소했습니다.

"순전히 이재명과 조국에게 아부하는 김준혁, 양문석, 박은정 같은 사람으로만 채우는 200입니다. 그 200명이 가져올 끔찍한 세상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걸 허용하실 겁니까?"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선거 전날 서초동 법원에 가있다며, 막판까지 사법리스크를 부각했습니다.

이 대표가 법정 앞에서 보인 눈물은,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에게 자기 살려달라는 영업하는 눈물입니다 거기 속을 겁니까? 우리는 나라 지키고 싶고 여러분 지키고 싶어서 눈물이 납니다."

한 위원장이 택한 마지막 유세지는 이곳 청계광장입니다.

서울의 중심부에서 마지막으로 지지층 결집을 유도한단 전략입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본투표 12시간이 미래를 결정한다며 범죄자연대를 막아달라 재차 강조했습니다.

"여러분의 그 한 표는 여러분이 살아온 삶이고 앞으로 살아갈 길입니다. 여러분의 한 표가 우리 아이들, 우리 청년들의 미래입니다."

여태 말한 총선 공약과 정치개혁도 반드시 실현하겠다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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