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때 ‘양평 대안노선’ 제안…용역업체 홈피 먹통 된 까닭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들으신 그대로예요. 그러니까 지금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 땅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이 이 바로 바뀐 수정안인데. 이 수정안이 이미 5년 전에 문재인 정부 때 대안 노선으로 검토가 되었다. 이런 이야기네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그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계속해서 사실은 이 수정안이라고 하는 부분은 자기가 양평군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아니고 관련 자료를 보면 사실 그 양평 지역의 국회의원, 거기서 5선을 했던 정병국 전 의원이 있습니다. 정 전 의원도 과거에 보도자료를 한번 낸 적이 있다고 하고요. 그리고 문화일보가 오늘 보도한 내용을 보면 양평군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018년 그 이제 광역교통망 이런 것들을 했을 때 그 계획안에도 지금 이야기하는 수정안이라고 하는 그 부분과 매우 유사한 정도의 안이 대안으로. 물론 그것이 단일안으로 검토가 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2개 안 내지는 3개 안 중의 하나로 검토가 되고 있었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이야기하는 그 자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것은 일단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요.

뿐만 아니고 이것이 원래는 2008년에 민자사업으로 처음 추진하던 것이었거든요. 그때부터 사실은 이 노선을 어디로 가져가느냐, 이런 것들을 가지고 굉장히 논란이 많았어요. 그런 것을 보면 구체적으로 이것이 지금 그러니까 원안이라고 하는, 저기 기존안이라고 하는 부분이 이제 원안인데. 저 원안은 양서면으로 가는 것인데 저것 하나만 계속해서 그 집중적으로 검토되고 나머지는 그러면 대안이 전혀 없었던 것이냐. 그것은 사실과도 다르고 문서상으로도 다르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지금 민주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그 ‘지금 수정안이 김건희 여사 집안의 땅이 저 바로 분기점 부근에 있기 때문에 바꾼 것이다.’라는 논리는 점차 깨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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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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