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 대입 소수인종 우대정책 '위헌' 판결

미 대법, 대입 소수인종 우대정책 '위헌' 판결

보수 우위 구도로 재편된 미국 대법원이 대학 입시에서 흑인과 라틴계 등 소수 인종에 대한 우대 정책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현지시간 29일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 이라는 단체가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제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를 차별했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6대 3으로 위헌을 결정했습니다.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은 노스캐롤라이나대와 하버드대를 상대로 2014년 해당 소송을 처음 제기했으며, 1·2심에서는 패소했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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