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43%·일본 국민 45%, "한일관계 좋다"

한국 국민 43%·일본 국민 45%, "한일관계 좋다"

한국과 일본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현재 한일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가 지난달 말 18세 이상 한국인 1천명과 일본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해 '좋다'는 응답은 한국이 43%, 일본은 45%로 집계됐습니다.

요미우리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 이후 정부 간 관계 개선 움직임이 국민들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문제에 있어서는 한국 국민은 84%가 반대했고, 일본 국민은 6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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