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폭행 혐의 정명석에 "전자발찌 부착해달라" 법원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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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폭행 혐의 정명석에 "전자발찌 부착해달라" 법원에 청구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에 대해 검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대전지검은 오늘(16일) 대전지법 형사12부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징역형 실형 집행이 끝난 후 10년이 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저지른 만큼 습벽이 인정된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씨 측은 "피고인은 일관되게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무고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강제추행 사실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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