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당정협의 거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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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당정협의 거쳐 발표

[앵커]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안이 오늘(15일) 발표됩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15일) 오전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인상폭을 최종 논의한 뒤, 정부 공식 발표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구체적인 내용 최지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막대한 적자 속에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인상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고위 당정협의회 비공개 회의에서 인상 불가피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구체적인 인상폭은 한차례 마지막 당정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당정 협의를 거쳐서 산업부 장관이 (인상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h)당 7원에서 8원 사이, 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5원에서 6원 사이로 비교적 소폭 인상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난방비 폭등 사태로 부정 여론에 직면했던 만큼 여름철 냉방 수요와 물가 인상 등을 감안해 두 자릿수 이상의 인상에 나서진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는 누적된 적자와 관련해 각각 25조원대와 15조원대 규모의 자구책을 내놨고, 한전 정승일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고위 당정에선 이와 함께, 잇단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강화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운전자가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보호구역의 기점과 종점을 표시하는 노면 표시와 노란색 횡단보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는 보도를 확대 설치키로 했습니다."

또 음주운전과 관련해선 이달 말까지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해 주 2회 이상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음주운전 방지 장치 도입을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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