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투자 감축"…비상대책 뒤 전기·가스요금 인상

  • 작년
"인건비·투자 감축"…비상대책 뒤 전기·가스요금 인상

[앵커]

한국전력의 적자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해소를 위해 요금 인상에 앞서 두 공기업의 자구노력을 여당이 요구했었죠.

이에 따라 한전과 가스공사가 인건비 감축, 자산 추가 매각 등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 대책 뒤 이르면 다음 주 후반 요금 인상 폭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 2분기 전기, 가스요금 대폭 인상에 직면하자 여당은 정부의 인상 결정을 미루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뼈와 살을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를 했습니다."

이에 한전과 가스공사가 경영혁신대책을 곧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적자와 미수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 전 임직원의 인건비 감축, 자산 추가 매각, 투자 축소 등을 나설 예정입니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에너지 사용 효율화 부문을 중심으로 한 인력 재배치 등 조직 혁신 방안도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경영상황을 철저히 점검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최선의 경영혁신방안을 발굴하고 국민들에게 조속히 그리고 소상히 알려드릴 수 있도록 더 고민하시길 당부드립니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구체적인 경영혁신대책은 다음 주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대책안을 살펴본 뒤 이르면 다음 주 후반쯤 2분기 전기, 가스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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