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여러 악재 속 개막한 프로야구…11년 만에 개막전 올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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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여러 악재 속 개막한 프로야구…11년 만에 개막전 올 매진


2023 KBO리그, 시작 전부터 각종 악재가 쏟아졌지만 팬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프로야구는 최선을 다한 플레이와 팬서비스로 명예를 회복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스포츠계 핫한 이슈들, 정지욱 스포츠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41년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이라 할만한 일들이 무더기로 터졌습니다. 먼저 개막 전날 KBO와 마케팅 자회사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 중계권을 대가로 수억 원 금품을 받은 건데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와중에 불법 온라인 도박 의혹도 터져 나왔습니다. 수도권의 한 팀에서 관련 제보가 접수된 건데요. 사실이라면 출장정지나 제재금 등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중한 사건으로 보여요?

단장이 뒷돈을 요구했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있었죠.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FA로 풀린 박동원 선수와 연장 계약 협상 과정에서 계약 금액의 일부를 요구했다는 건데요. 무려 두 차례나 요구했다고 하죠?

롯데 서준원 선수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구단에서 퇴출당하고 KBO에서도 참가 활동이 정지됐습니다. 온라인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했다는 혐의입니다. 올 시즌 롯데 마운드의 핵심 선수로 꼽힐 만큼 팬들이 기대했던 선수인 만큼 충격도 컸어요?

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이후 야구를 보는 시선은 냉랭해졌죠. 그런데도 어제 개막전 다섯 경기 매진되면서 11년 만에 만원 관중이 몰렸습니다. 각종 악재와는 별개로 야구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열기 어떻게 보셨어요?

개막전 기록도 살펴볼까요. 김광현 선수가 최소 경기 150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최고령 타자 추신수 선수가 홈런을 신고했고요. 연장 11회 접전을 이어간 롯데와 두산, 끝내기 홈런으로 이승엽 감독이 데뷔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144경기 중 오늘 두 번째 경기도 선수들의 허슬 플레이가 기대돼요?

팬들의 신뢰와 응원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건 축구계도 마찬가지인데요. 대한축구협회가 기습 사면을 내린 지 사흘 만에 결정을 거둬들였습니다. 하지만 그 뒷맛이 씁쓸합니다. 사면 발표 시점뿐 아니라 목적과 의도, 결정 과정 등 모두 설득력을 얻지 못했어요?

결국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사면 조치를 없던 일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철회 발표도 일방통행이었다는 비판 여론이 계속되면서 정 회장의 사퇴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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