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족쇄 ‘당헌 80조’…민주당, 삭제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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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7시~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민주당의 정치혁신위원장인 장경태 의원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게 발목 잡기 조항이다. 당헌 80조 전체 삭제를 조금 검토하고 있다. 일단 어떻게 먼저 받아들이셨습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 사실이 알려지자 2015년 당시 민주당 혁신위원이었던 이동학 전 청년최고위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지금 장경태 의원이 민주당 청년 목소리로 국회의원하고 있는데요, 배지 떼서 이동학 전 청년위원에게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혁신이라는 게 참 어렵지만, 국회의원이나 고위 당직자의 특권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내려놓는 방향으로 가는 게 혁신이거든요? 그런데 이 당헌 80조 같은 경우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되었을 때 고위 당직을 맡으면 안 된다는, 이게 당원권이 정지된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당직 맡지 말라는 아주 기초적인 당헌인데, 이미 사실 꼼수를 통해서 이거 우회할 방법을 다 만들어놨습니다.

몇 달 전에 민주당 엄청 욕먹으면서 이거 사무총장 산하의 기관에서 의결하면 이거 꼼수로 그냥 외면할 수 있는 방법 다 만들어놨는데 그것으로도 모자랐는지 이제 아예 없애버리겠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혁신으로 받아들여야 되나. 일단 정치혁신위원장 자리에 장경태라는 정치인이 과연 어울리기는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이 조금 들고,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그 배지 떼서 오늘 밤에 찾아가서 이동학 전 청년최고위원에게 주는 게 정치 혁신이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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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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