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 의혹’도 이재명 겨냥…별것 아니라는 민주당, 왜?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저희가 본격적인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지난 대선 당시 여론조사로 잠시만 먼저 가보겠습니다. 당시 2022년 초의 여론조사 추이인데.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그러니까 대선 20일 앞둔 여론조사 추이. 36대 26, 37대 31.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가 35대 35로 대선 한 40일 정도 앞두고 이제 비슷하게 흘러가던 지점. 바로 여기가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사과한 날이 2월 9일인데 당시 비슷한 시점에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주춤했던 경우가 실제 여론조사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저희가 이제 과거 여론조사까지 다시 한번 소환한 이유는 당시 이재명 대선캠프 내에서도 오히려 대장동보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악재, 파급력이 더 컸다고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이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보통 우리가 이제 대장동, 백현동 이런 사건은 꽤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꾸준하게 뉴스를 많이 보신 분들은 이해를 하지만, 단편적으로 뉴스를 보신 분들은 ‘이것이 누구 잘못이라는 거야?’ 등등 이런 이야기를 잘 이해를 못 하세요. 그런데 우리가 역대 선거를 보면요, 이 단순한 이슈들. 병역 비리라든지 그다음 이렇게 직접적으로 돈으로 무엇을 사 먹은 문제라든지. 이런 경우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뉴스를 많이 보지 않는 이 저관여층들. 즉 정치 저관여층들도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거든요. 오히려 이런 사건이 굉장히 선거에 있을 때는 파급력이 큽니다. 그러니까 이 복잡한 사건보다는 단순 명쾌한 사건, 그리고 또 선과 악이 분명한 사건들. 이런 사건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법인카드 같은 경우도 보면 초밥, 당시에 샌드위치 이런 것 같은 경우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잖아요. 그리고 당시 이제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본인이 경기도지사 할 때 굉장히 청렴하다. 그리고 또 지지했던 많은 분들 같은 경우는 경기도지사, 성남시장 하면서 굉장히 청렴했구나. 그리고 또 이것이 부인이 연루가 된 것은 또 이것이 이제 굉장히 파급력이 큽니다. 사실은 부인과 관련된 이 문제는 이 당초 후보보다 더 파급력이 큰 사건이에요. 윤석열 대통령 문제 같은 경우도 김건희 여사 문제가 더 파급력이 크듯이, 이런 것이 쉽게 쉽게 화자들한테 이제 전달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상대에게도 공격 빌미로 상당히 직관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렇죠. 특히 여성층들 같은 경우는 특히 부인의 문제가 굉장히 파급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사건이 가지고 있는 폭발력은 제가 볼 때는 지난 대선 중에서도 대장동, 백현동 이런 사건보다 더 파급력이 컸다. 이제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이제 이 선거에서 이렇게 벌어지고 난 다음에 이렇게 벌어지고 난 다음에 나중에 되면 이제 윤석열 게이트. 예를 들어서 우리 가짜 인터뷰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이제 나오면서 좁혀졌던 이런 상황을 보자면 아마 이재명 대표에게는 이 법카 문제, 특히 배모 씨 문제. 특히 이 문제가 당시에 녹취록으로 증거가 명확하고 사진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시각적 효과, 청각적 효과. 이런 것도 더불어서 굉장히 선거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 이렇게 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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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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