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韓 자체 핵무장론' 촉각…北, 7차 핵실험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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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韓 자체 핵무장론' 촉각…北, 7차 핵실험 가능성은?


매년 설을 맞아 공연을 관람했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설 연휴가 끝나면 다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서 핵무장론이 다시 대두하며 남북 양측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과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미국 CNN이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제기되는 배경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북한의 핵 공격 위험이 있을 때, 과연 미국이 "본토 대신 서울을 지키겠는가" 하는 의문에서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불신이 커졌기 때문으로 봤는데요.
핵 보유가 정답은 아니죠. 한미 안보 문제, 어떻게 맞춰가야겠습니까?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1월엔 북한의 도발이 비교적 잠잠합니다. 첫날 미사일 발사 이후 조용한데요. 하지만 올해는 정주년을 맞은 주요 기념일이 많아 북핵 위기의 최고조가 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세요?

내년부터 5년간 331조 원의 재원으로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우리 군의 계획에 대해 북한이 맹비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전략핵 자산이나 한국형 3축 체계는 "부질없는 발버둥질"이라고 막말성 조롱을 퍼부었는데요. 이러한 북한의 의도를 어떻게 보십니까?

2020년부터 매년 설날에 극장을 찾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새해 첫날 이후 잠행 중인 배경에는 내세울 만한 경제 성과가 부족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정말 경제가 어려운 걸까요. 보릿고개를 앞둔 북한이 시대정신으로 애국심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나라에 쌀을 바치는 '애국미 헌납 운동'을 장려하고 나선 건데요. 식량 사정이 나빠졌기 때문이란 얘기도 있지만 반대로 '부자 농민'의 잉여 생산물을 국가에 귀속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더라고요?

북한 TV가 설 명절 특집방송으로 여러 나라가 겪은 전염병과 자연재해, 식량과 에너지 위기를 총정리해 내보였습니다. 지금 위기가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건데요.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보유한 외화가 2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 없을 거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연재해와 국제사회의 제재,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에도 불구하고 최소 17억 달러에서 최대 50억 달러로 추정된다는데요. 수십 차례 미사일 발사에도 크게 영향이 없었을까요?

북한이 지난해 국제사회에서 받은 인도적 지원금이 28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9% 수준으로 쪼그라든 건데요.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90년대 대기근 이후 최악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실제 북한 경제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고 보십니까?

러시아 용병회사가 북한에서 무기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데요. 미국 백악관이 증거 사진을 공개하며 추가 제재를 예고하자 '와그너' 그룹은 공개 반박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대응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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