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해넘이·해맞이…"전국서 120만명 몰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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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해넘이·해맞이…"전국서 120만명 몰릴듯"

[앵커]

코로나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재개됩니다.

경찰은 전국에서 열리는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에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아쉬움 속에 서서히 사라져가는 한 해의 마지막 낙조와, 희망찬 새해의 출발을 알리는 눈부신 첫 일출.

코로나 팬데믹 속에 2년 연속 자취를 감췄던 연말연시 최대 이벤트,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재개됩니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울산 간절곶을 비롯해 전국 최고의 해맞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 부산 해운대 등이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서쪽 끝 포구'라는 뜻이 담긴 인천 정서진 역시 연말연시마다 출입이 통제됐지만, 올해는 환상적인 서해의 해넘이 장관을 다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새해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도 허용했습니다.

빛의 축제,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준비한 관할 지자체들은 얼어붙었던 지역상권에도 모처럼 온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공식 집계된 관련 행사만 269개. 경찰은 124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울진 망양정과 포항 호미곶 해맞이 행사 등, 인파 사고나 집단감염 우려에 고민 끝에 예정된 행사를 취소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경찰은 시민 안전 관리를 위해 전국적으로 경찰관과 기동대를 대거 투입할 방침입니다.

또 사전 이상징후를 집중 분석해 사고 우려 단계부터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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