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00만 원에 여의도 갭투자?…검찰, 김용 자금출처 캔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와는 별개로 김용 부원장의 과거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서도 유동규 전 본부장,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 이야기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2015년과 2017년에 김용 부원장이 전세를 끼고 목동 아파트를 샀다가 팔고 여의도로 건너와서 여의도 전세로 갭투자를 해서 여의도 아파트를 샀다. 그런데 이 주장, 이 의혹을 제기한 건 그 누구도 아니라, 검찰도 아니고 뭐 저희도 아니고 다름 아닌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 갭투자 의심이 된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그러니까 김용 부원장이 이 시점에 했던 직업이 무엇이었냐 하면 시의원이었습니다. 시의원을 재선을 했거든요? 제가 알기로 아마 성남시 의원 정도 되면 한 달에 활동비로 한 300만 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분이 다른 직업이 있었다면 모르겠고 또 집에 재산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제 하필 이 시점, 즉 2014년에 이제 선거가 있었고요. 지금 보면 그다음에 2015년에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를 부인 명의로 7억 9000만 원에 구입을 해서 전세를 놓고요. 그다음에 2017년, 이때도 이제 여의도에 시범 아파트를 구매하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 또 정진상 씨 같은 경우도 대장동에 집을 분양 받아서 그때 한 제가 알기로는 7억 9000만 원 정도 되는 분양받아서 삽니다. 그리고 이제 그 김혜경 여사의 어떤, 배모 씨 같은 경우도 보면 선거가 끝날 시점마다 묘하게 하여튼 집을, 재산을 투자를 합니다?

특히 이제 광교 같은 경우는 꽤 비싼 건데 주로 이제 그걸 선거 끝날 때마다 투자를 해요. 그렇다 보니까 아직 검찰이 이것에 대한 자금의 추적을 완벽하게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어쨌거나 이 시점에, 돈이 오갔던 시점. 지금 왜냐하면 2014년, 2017년에 그때 당시에도 김용 씨가 돈을 받은 흔적이 있다고 지금 검찰 쪽에서 아마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그때 당시에 받은 돈은 과연 어디에 있었느냐. 이 문제를 지금 하고 있는데. 그때 당시에는 성남시 의원이었거든요. 그렇다면 이때 당시에 받은 돈은 상당히 어떤 면에서 보면 뇌물로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 자금에 대한 추적도 지금 검찰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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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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