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경제"‥중간선거 '공화당 약진' 예상
- 2년 전
◀ 앵커 ▶
미국 상하원 의원을 뽑는 중간선거가 다음달 8일 치러집니다.
경제 문제가 부각되면서 야당인 공화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 광고 ##미국 중간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우위가 점쳐지던 지역들은 초박빙 경합지로 바뀌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조지아의 경우 현직인 민주당 워녹 상원의원과 공하당 워커 후보 지지율이 46.1%와 46%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허셸 워커/조지아주 상원의원 후보(공화당)]
"민주당은 6백만 달러 정도를 저를 반대하는데 썼습니다. 믿어지세요? 그런데도 제가 앞서고 있습니다. 이건 민주당이 돈을 쓸 줄 모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도 경합으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네바다주 역시 민주당 우위에서 경합으로 바뀌었습니다.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확률도 민주당 55%, 공화당 45%로, 지난달 중순까지만해도 민주당이 71%로 훨씬 높았는데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러다 상하원 모두를 민주당이 내줄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상원의원(무소속)]
"민주당에 투표할 젊은이들과 노동자들의 투표율이 걱정됩니다."
민주당은 낙태 뿐 아니라 경제 문제도 공화당보다 더 잘 다룰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정책 홍보에 나섰지만,
ABC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경제를 잘 다룰 것이란 응답이 38%로 민주당 24%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민주당)]
"민주당은 경제보다 낙태를 우선하고 있지 않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경제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공화당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미국 상하원 의원을 뽑는 중간선거가 다음달 8일 치러집니다.
경제 문제가 부각되면서 야당인 공화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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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우위가 점쳐지던 지역들은 초박빙 경합지로 바뀌었습니다.
최대 격전지인 조지아의 경우 현직인 민주당 워녹 상원의원과 공하당 워커 후보 지지율이 46.1%와 46%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허셸 워커/조지아주 상원의원 후보(공화당)]
"민주당은 6백만 달러 정도를 저를 반대하는데 썼습니다. 믿어지세요? 그런데도 제가 앞서고 있습니다. 이건 민주당이 돈을 쓸 줄 모른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도 경합으로 분위기가 바뀌었고, 네바다주 역시 민주당 우위에서 경합으로 바뀌었습니다.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확률도 민주당 55%, 공화당 45%로, 지난달 중순까지만해도 민주당이 71%로 훨씬 높았는데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러다 상하원 모두를 민주당이 내줄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상원의원(무소속)]
"민주당에 투표할 젊은이들과 노동자들의 투표율이 걱정됩니다."
민주당은 낙태 뿐 아니라 경제 문제도 공화당보다 더 잘 다룰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정책 홍보에 나섰지만,
ABC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경제를 잘 다룰 것이란 응답이 38%로 민주당 24%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민주당)]
"민주당은 경제보다 낙태를 우선하고 있지 않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경제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공화당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