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수업 어렵다'는 원성에‥미국 뉴욕대, 40년 경력 교수 해고

  • 2년 전
'유기 화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교수가 학생들에 의해 해고돼 논란입니다.

주인공은 미국 뉴욕대의 메이틀랜드 존스 박사.

코로나로 중단됐던 대면 수업이 다시 시작된 지난봄 학기, 수강생 350명 중 82명이 학교 측에 그를 비판하는 청원을 제출했는데요.

수업이 어렵고 학점을 낮게 준다는 겁니다.

시험 성적에 불만을 품은 학생들은 청원서를 통해 '수업에 들인 시간과 노력이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존스 교수는 "코로나 때 수업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에게 편의를 봐줬다"고 반박하면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았고 공부하는 방법조차 잊어버린 것 같다"고 꼬집었는데요.

4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존스 교수는 2017년 뉴욕대가 선정한 가장 멋진 교수 8명 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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