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대한 이해 부족”…개딸들, 김어준 공격 나섰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김어준 씨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일단 이현종 위원님. 야권 내부로 보면 경쟁자 키워야 된다는 김어준 씨의 말은 설득력은 있는 겁니까? 뭐 어떻게 봐야 돼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일단 김어준 씨가 플랜 비를 이야기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굉장히 하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다들 속으로는 저 생각들을 하고 있어요. 왜냐. 자, 지금 이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사법적 리스크가 있어서 선거법 위반은 이미 기소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이게 만약에 유죄가 된다고 그러면 그럼 그때는 어떻게 할 거냐. 이 문제에 대해서 만약에 민주당 내에서 생각을 안 한다면 그건 정당이 아니죠.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예를 들어서 총선 직전에 그렇게 된다든지, 대선 직전에 그렇게 된다든지 그렇게 된다든지 그럴 경우는 엄청난 혼란이 생길 겁니다. (그러니까 마치 이재명의 운명과 민주당의 운명이 함께 가는 듯한 느낌이 될 수 있으니까.)

그렇죠.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어 버렸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의 이재명이 되어야 되거든요. 지금 김어준 씨 이야기가 바로 그거예요.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의 한 일원이다. ‘지금 이 당이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라 민주당의 이재명이 되어야 되면 그럼 민주당에 다른 사람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이제 아주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즉, 앞으로 있을 여러 가지 사법적 리스크 이 문제에 대해서. 물론 뭐 지지자들이나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은 이것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반대를 하겠지만, 그러나 당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 문제는 아마 앞으로 민주당이 어떻게 생존하느냐의 생존 전략 차원에서는 생각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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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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