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오징어 게임', 미국 에미상 4개 부문 석권

  • 2년 전
입니다.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게스트상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영어 드라마가 아닌 작품이 에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지시간 4일, 미국 TV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한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이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는데요.

극 중 염세주의 성향이 강한 캐릭터 지영을 연기한 배우 이유미가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게스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으로

'석세션'의 호프 데이비스와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이유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요.

스턴트퍼포먼스상과 미술상, 시각효과상을 포함해 오징어 게임이 모두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뉘는데요.

남우주연상과 남녀조연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오징어게임'이 추가로 후보에 올라 있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한국 시간으로 다음 주 화요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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