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외환 건전성 걱정할 수준 아냐…리스크 관리"

  • 2년 전
[현장연결] 윤대통령 "외환 건전성 걱정할 수준 아냐…리스크 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환율 급등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화면으로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추석연휴 잘 쉬셨습니까? 어제 석간부터 오늘 조간까지 미 연준의 울트라스텝 가능성에 관한 기사가 많이 났습니다.

지금 미국의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좀 올렸습니다마는 지금 작년 동기 대비 미 소비자물가가 지금 8.3% 올라가 있고 또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와 경기가 잔뜩 움츠려들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이 우선이냐 또 국민들의 실질 임금 하락을 가져오는 물가 상승을 잡는 것이 우선이냐라는 논란이 있습니다마는 일단 서민들의 실질 임금 하락을 가져오는 물가를 먼저 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는 이런 기조가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도 이번 추석 성수품 주요 품목 한 20개 정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시장에 대규모 물량을 공급해서 가격 안정을 꾀했습니다. 이런 시장 친화적인 방법으로 물가 잡는 그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리가 인상될 우려에 대해서는 먼저 우리 서민들의 금융 채무를 많이 부담하고 있는 서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서 고금리를 저금리나 고정금리로 갈아타거나 그다음에 만기를 연장해서 상환 기간을 늘리고 분기별 상환 기간별 상환 부담액을 낮추는 그런 조치들을 시행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경상수지라든지 또 우리의 외환보유고나 대외적인 이런 재무건전성은 아직도 국민들이 걱정하실 수준은 아닙니다. 정부나 기업이 힘을 합쳐서 이런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갈 것이고 우리 서민들의 민생은 정부가 각별히 챙기겠습니다.

[기자]

대통령님, 약자 복지 말씀하시고 현장에도 많이 가셨는데 정책논의는 좀 미진한 감이 있어서 복지정책의 개편이라든가 어떤 고민하시는 것이 있는지요.

[윤석열 / 대통령]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한다는 것은 단기간 내에 여러 가지 혼란을 줄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분명히 말씀드렸지만 무슨 정무적인 국면 전환용의 인사 또 정책 이런 거를 가급적이면 지양하고 우리 국민들 또 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차근차근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대통령님, 지난 정부 태양광 사업 과정에서 세금이 비정상적으로 사용됐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이번 사안에 대해서 어떤 조치까지 필요하다고 염두에 두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태양광 사업 외에도 비슷한 국가 재정이 투입된 사례에 대한 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신다면요.

[윤석열 / 대통령]

국민들의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 그분들을 지원하는데 쓰여야 될 돈들이 이런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되었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저도 언론을 통해서 봤고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시스템을 통해서 처리도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윤석열_대통령 #미국_소비자물가 #울트라스텝 #외환보유고 #태양광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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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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