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최초 우승' 오준성 "아빠 팀 이겨서 통쾌해요"

  • 2년 전
◀ 앵커 ▶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오상은 코치의 아들이죠, 오준성 선수가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기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리포트 ▶

실업팀 형들을 줄줄이 꺾고 결승에 오른 고교 1학년 오준성.

상대는 국내 수비 탁구 1인자 강동수인데요.

강동수 선수의 코치가 바로 아버지 오상은이에요.

## 광고 ##상대팀 코치석에서 아들을 상대하는 진풍경이 펼쳐진 건데요.

강동수의 끈질긴 수비에도 거침없이 공격을 퍼부은 오준성.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면서 고교생으론 처음으로 이 대회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준성/대광고 1학년]
"결승 들어가기 전에 아빠한테 도발처럼 얘기했거든요. '(벤치) 들어올 테면 들어와보라'고. 이기고 벤치에 갔을 때 통쾌했습니다."

중3이던 올해 초 국가대표 최종선발전까지 올라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더 무서운 10대로 진화하고 있네요.

영상편집: 김민호 / 영상제공: KTTA TV영상편집: 김민호 / 영상제공: KTT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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