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미중 '반도체' 신냉전 본격화…한국 경제 영향은?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미중 '반도체' 신냉전 본격화…한국 경제 영향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기점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패권경쟁 격화가 예상되며 한국 경제 영향은 어떨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하고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업체 TSMC회장을 만났습니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중국이 고강도 무력 시위와 사실상의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내고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은 예정했던 북미공장 신설 발표도 보류하기로 했는데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미국과 중국의 고래 싸움에 세계 경제의 등이 터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포위' 군사훈련에 나서며 천연가스 공급업체들이 운반선 항로를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이는 등 물류에 차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건데 우리나라도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운 듯 보여요?

대만 방문을 마치고 우리나라에 도착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칩4 동맹 등 경제협력과 안보에 대해 논의한다고 알려졌는데요. 미국의 '칩4' 동맹은 어떤 성격이고, 미국이 우리나라에 참여를 요청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칩4' 동맹에 참여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사실 과거 사드 배치 때처럼 중국의 경제 보복인데 참여 여부에 따른 득실은 어떠할까요?

시멘트 가격이 오는 9월 또다시 인상될 전망입니다. 시멘트 가격 인상은 레미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건설 현장의 건축비와 분양가로도 연결되는 만큼 건설현장에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데요. 시멘트사들이 가격 인상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가요?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등 주택 시장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분양가가 상승하면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둔촌 주공 사례처럼 공사비 갈등 가능성도 있을까요?

지난해 20대 이하 청년 약 7만 명이 총 12조 원에 달하는 자산을 증여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평균 어느정도 규모의 증여를 받은 셈인가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증여자산이 2.4배 늘었다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불평등으로 K자형 자산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청년층의 자산 격차를 완화시키기 위해 재정이 더 큰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청년층의 자산 격차가 커질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어떤 처방이 필요하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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