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건스 앤 로지스 일본 공연 앞두고 SNS에 욱일기 문양 사용해 논란
  • 2년 전
"Welcome to the jungle, we've got fun and games We got everything you want honey‥"

미국의 노장 헤비메탈 밴드이자, '아메리칸 하드 록의 자존심'으로도 불리는 '건스 앤 로지스'가 오는 11월로 예정된 일본 공연 홍보를 위해 SNS 상에 공개한 홍보 포스터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건스 앤 로지스'는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이 팔리며 1980~1990년대, 가장 성공한 록 밴드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처럼 전범기이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 문양이 삽입된 사실이 알려지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삭제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록밴드 '마룬 파이브(5)'가 홈페이지에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다가 국내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삭제한 일도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세계적인 팝스타와 록밴드가 욱일기 문양을 계속 사용하는 건 심각한 문제"로 꾸준히 항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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