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체스대회장,

7살 소년이 체스 로봇과 경기 중 갑자기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체스 로봇이 말을 옮기던 소년의 손가락을 움켜잡아 부러뜨린 건데요.

주변에 있던 어른 4명이 로봇을 제어한 뒤에야 가까스로 손가락을 빼낸 소년!

그런데 주최 측은 소년에게 책임을 떠넘겨 논란인데요.

러시아 체스연맹 회장은 로봇이 이전에도 수차례 시합을 치렀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소년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로봇이 말을 옮기기 전에 충분히 기다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소년의 부모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검찰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