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준석 징계' 후폭풍…이재명, 광주서 본격 당권 행보

  • 2년 전
[뉴스초점] '이준석 징계' 후폭풍…이재명, 광주서 본격 당권 행보


초유의 대표 징계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 오전 최고위원회를 시작으로 선수별 의원모임,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까지 사태 수습에 주력하는 모습인데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주말 광주를 찾으면서 본격 당권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남영희 민주당 인천동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조기전대를 해야 한다,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자 등 새로운 지도제체 구성에 대한 이견이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전 최고위에서 '당대표 사고'로 결론내리면서 당헌상 전당대회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정리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기 전대를 주장하는 분들은 결국 이준석 대표의 사퇴 결단이 필요하다는 건데 이 대표는 '자진 사퇴는 없다'고 시종일관 같은 입장이거든요. 이 대표가 이대로 '6개월 버티기'로 나선다면 대표직에 복귀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가능할 거라고 보세요?

그런데 친윤계 내부에서도 차기 당권에 대한 동상이몽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의 역할을 권한대행이 아니라 '직무대행'이라고 분명히 한 점을 두고 결국 권 원내대표도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만큼 직무대행직을 유지하는 게 낫다는 계산이라는 건데요?

그런가 하면, 대표 친윤계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이 주말 자신의 지역 조진인 산악회 행사를 가진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데요. 참석자가 무려 1100명이에요?

안철수 의원도 내일 국회에서 첫 번째 토론 모임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안 의원이 핵심 친윤계인 장제원 의원과 손을 잡고 차기 당권을 노린다는 관측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 불참했고 주말에도 잠행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의원들의 총의에 따라 대응 전략을 짤 거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이제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세요?

이준석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태 최고위원이 오늘 최고위에서 "작년 말부터 '이준석 징계' 지라시 돌았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대표 징계 배후설에 힘을 싣는 발언인 것 같아요?

당의 중진들도 목소리를 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리위나 윤핵관들을 보면 조직폭력배와 하는 일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고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바른미래당 시절 대 선배이신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기 위해 얼마나 모진 말을 쏟아냈냐" "지금 당하는 건 약과라고 생각하라"면서도 이 대표의 모든 점을 좋아한다고 덧붙였어요?

반면 민주당은 당권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유력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를 찾았는데, 본격 출마 행보라는 해석이에요?

'이재명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97세대가 어떤 변수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97세대 후보들이 단일화를 한다면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박지현 전 위원장의 이재명 의원을 향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이 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이었고 계양을 출마를 강행해 지선 패배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했는데 이 의원은 출마해도 되냐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 얘기도 잠시 해보죠. 과거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하면서, 윤석열 정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 김주현 금융위원장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급한 민생 현안을 고려할 때 금융당국 수장을 더 이상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만, 4번째 청문회 패싱인데, 정국이 더 얼어붙지 않겠냐는 관측이에요?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0%대로 접어든 상황인데, 민심에 대한 위기의식이 없다는 지적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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