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민의힘 오늘 최고위·의총…당 내홍 수습 분수령

  • 2년 전
[뉴스포커스] 국민의힘 오늘 최고위·의총…당 내홍 수습 분수령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부터 최고위와 의총을 연달아 열고 이준석 대표 징계와 관련한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편,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는데요.

관련 소식 포함함 정치권 이슈들,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를 논의할 최고위를 열고 당 내홍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선수별 의원 모임에 이어 의총을 열어 관련 논의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이준석 대표의 직무정지와 권성동 원내대표의 대행체제가 추인될지 여부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준석 대표는 숙고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주말 사이 만난 여러 당내인사들의 '윤리위 결정 불복 만류' 조언을 묵묵히 경청만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자신의 SNS에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주제가를 올린 것이 친윤계와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비판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 대표의 움직임과 별개로 당은 주말 사이에도 시끄러웠습니다. 당내 중진들까지 나서서 이 대표의 자진사퇴를 압박 하는가 하면, 그간 정치적 목소리를 자제해 왔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이 대표 편에서 윤리위와 윤핵관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건데 이런 당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유승민 전 의원이 오랜만에 목소리를 내면서, 유 전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본인은 "아직 정해놓은 게 없다"고 했지만, 본격적인 정치 복귀에 시동을 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가운데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이번주 공부 모임을 예고했고요. '윤핵관' 장제원 의원은 주말에 있었던 1천 1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산행모임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거든요. 벌써부터 세 결집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JTBC에서 김철근 실장이 쓴 '7억 원 투자각서'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 카드로 활용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안철수 의원 측은 허무맹랑한 음해라고 반발 중인데, 가능한 얘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원내 입성 후 처음으로 야권 심장부 광주를 찾았습니다. 광주 5·18 기념공원을 방문한 이 의원,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산행을 함께 했는데, 이를 두고 이 의원의 본격 당권 행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많거든요?

견제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일 이 의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이재명 의원이 몇 시간 전 강성 팬덤 자제를 촉구해놓고 SNS에서 지지층을 향해 '당원 가입'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황스럽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 이런 박 전 위원장의 반응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민생과 경제, 위기극복 회담 제안을 하면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우상호 비대위원장에게 회담 제안을 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송 후보자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는 입장문을 냈는데, 벌써 현정부 4번째 낙마거든요. 이번 송 후보자의 자진 사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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