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민주당, 이탈표 내홍 확산…국민의힘 마지막 TV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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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민주당, 이탈표 내홍 확산…국민의힘 마지막 TV토론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치열한 신경전 속에 막판 당심 잡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민주당의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잠시 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처음으로 출석합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현아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있었는데요.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있는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호소가 엇갈렸습니다. 김 후보는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1차에서 승리를 확정 지을 수 있다고 자신한 반면, 안 후보는 "결선투표의 일대일 토론을 주목해 달라"며 결선투표에서 김 후보를 앞지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는데요. 두 후보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는 김기현 후보가 1차에서 과반을 얻을 것인지, 아니면 결선까지 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결선까지 간다면 누가 오를 거라고 보십니까?

안철수 후보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윤안연대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자꾸 대통령실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여러 번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다시 한번 안 후보에 불쾌감을 드러냈어요?

오늘 당 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TV토론이 있습니다.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의혹과 안철수 후보의 보수 정체성을 두고 난타전이 예상되는데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 주신다면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웹소설 논란에 이어 이번엔 불법 레이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전당대회 과정에서 '네거티브전'이 격화하지 않았습니까? 후유증 우려도 나오는데요?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놓은 메시지는 당의 단결과 단합이었습니다. 특히 표결 관련 명단을 만들어 공격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의 '색출'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배신자 명단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포함됐고, 대장동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낙연 전 대표를 영구 제명하자는 주장까지 나왔는데요. 강성 지지층의 색출 작업,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지난 대선 경선 이후 '팬덤 정치'가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강성 팬덤'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재점화 될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추가 체포동의안이 올 경우, 친명계는 부결을 당론으로 모으는 절차를 밟거나, 표결 보이콧을 하는 방안까지 거론했는데요.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이 대표가 영장심사를 받아서 구속영장을 기각시키는 것이 오히려 깔끔하지 않느냐", 조응천 의원은 당론으로 정하는 것은 "모양 빠진다"고 지적했거든요. 친명계의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표결을 하려면 국회 재적인원의 과반인 150명 이상이 본회의장에 나와야 하는데요. '표결 보이콧'은 표결 자체를 하지 못하게 본회의장 출석 의원 수를 149명 이하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앞서 무더기 이탈표가 나온데다, 친명 대 비명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가능할까요?

친명계가 이렇게 강경론을 펼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추가 체포동의안이 민주당의 계파 갈등을 증폭시킬 거란 우려도 나오는데요?

친명계와 비명계가 표결 진단에서부터 향후 대응까지 완전히 다른 입장을 밝히며 충돌하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친명계는 비명계가 내년 총선 공천을 고려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보고 있고요. 당원 공천으로 비명계를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는데요?

민주당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잠시 후 10시 40분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합니다.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검찰에 출석했고, 법원에는 앞으로 격주로 계속 출석해야 하는데요. 사법리스크 불안감에 이 대표 사퇴 요구 목소리가 더 커질까요?

이재명 대표가 앞선 검찰 소환조사 때처럼 취재진 앞에서 길게 입장을 말할까요?

민주당의 요구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공휴일인 3·1절에 임시국회가 열렸는데요.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20여 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 워크숍을 떠났습니다. 더미래 대표를 맡은 강훈식 의원은 당의 진로와 총선 준비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던 일정인데 여러 차례 미뤄지다 진행됐고, 개인 비용을 부담했다고 해명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밀어붙이더니, 단체로 집단 외유를 떠났다며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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