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겨냥 민주당…“文 보복수사 시작” 맹공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입니다. 야당의 수장인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보신 것처럼 오늘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저희가 잠시 뒤에도 만나 볼 백운규 전 장관의 수사를 비롯해서 이재명 의원의 대장동 관련 수사 이런 것들이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보복수사를 시작했다는 건데요. 이 이야기 지금부터 차분히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김종혁 전 국장, 오늘 우상호 비대위원장의 말은 꽤 수위가 높았습니다. 윤석열 정권에서 최측근 한동훈 검사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고 그 첫 작품이 보복수사를 개시한 거냐. 예고했던 대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가 시작이 되었다고 야당에서 오늘 규정을 했어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네. 글쎄요. 그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야기를 했듯이 5년 내내 정권 내내 적폐 수사라는 이유로 그런 명목을 내세워서 수많은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고 또 일부는 뭐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해왔던 분들이 지금 이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그 내용이 뭔지에 대해서 뭐가 문제라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으면서 수사 자체가 이루어진다고 그래서 이건 무조건 보복수사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게 과연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까 싶거든요. 백운규 전 장관도 지난번에 탈원전 문제도 있었지만 이번에 보면 13개 기관장에 대해서 그 압력을 행사하고 그다음에 어떤 시험문제를 빼돌려서 자기가 알고 있는 어떤 공사 사장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고 이런 것 자체가 명백한 범죄행위라면 그러면 그거 수사하지 말아야 되는지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고요.

더구나 이재명, 잠시 뒤에 저희가 자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만 그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도 대장동 사건 수사한 게 문재인 정권 하에서 그 검사들이 한 건데 지금 그게 공개되었다고 그래서 그게 보복수사다? 문재인 정부에서 이루어졌던 대장동 수사가 지금 보복수사라는 건지 사실상 제가 보기에는 납득이 안 되고요. 아마 이런 식의 프레임은 국민들한테 설득력이 없을 겁니다. 죄가 있는데 그러면 수사하지 말란 말이냐는 그런 지적에 대해서 뭐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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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