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스텔스오미크론 급증 영향 등으로 유행정점 지연 가능성"

  • 2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스텔스오미크론 급증 영향 등으로 유행정점 지연 가능성"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3월 3주의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985명이며 사망자는 1,957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의 고령층 그리고 미접종자 그리고 기저질환이 주요한 위험요인이었습니다. 사망자 중에 60대 이상이 94.3%였고 특히 80대 이상의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또한 요양병원의 입원환자 그리고 요양원의 입소자는 70대 이상 고령층 또 기저질환이 많으셨고 장기간 와상 상태로 전체 사망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0세 이상의 미접종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5주간 사망자 중의 43.7%가 여전히 미접종자, 1차 접종자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망자의 기저질환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본 결과 고혈압, 뇌경색, 심부전증 등의 순환기계질환, 치매 등의 신경계 질환 그리고 당뇨병, 악성종양 등 기저질환이 다수 있었습니다.

오미크론의 변이 검출률은 국내 감염 사례의 99.9%, 해외 유입 사례의 99.4%로 대부분의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세부 계통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전파력이 보다 높은 BA.2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알려진 BA.2의 검출률이 국내 감염 사례에서는 41.4%로 증가하였고 해외 유입 사례에서는 56.9%로 증가하였습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중환자실의 병상 가동률도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시도도 다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집중관리군의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해서 재택치료 의료기관의 가동률도 또 관리 불안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접종 후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염 예방효과는 감소하지만 중증예방효과는 지속되어 3차 접종 시에 미접종자에 비해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을 97% 감소시켜주고 있습니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 후의 확진자에 비해 37배가 높았습니다. 고위험군의 생명보호를 위해서는 1, 2차 기초 접종과 3차 접종을 반드시 받아주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3월 3주차의 위험도 평가 결과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중에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또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는 등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리두기의 완화 그리고 등교 확대 그리고 백신 접종 후에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이 유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원 집단감염 증가. 또 60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미접종자에서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예방접종률은 현재 답보상태이고 항바이러스제 처방과 투약에도 제약이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관리, 먹는 치료제에 대한 물량을 확보 그리고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처방 등을 통해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다음은 먹는 치료제 도입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3월 20일 기준으로 총 16만 3,000여 명분이 국내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8만 7,000여 명에게 투약되었고 현재 재고량은 7만 6,000명분입니다.

1월 14일 처음 투약을 시작해서 점차 투약 대상자를 60대 이상 그리고 면역저하자 그리고 40세 이상의 기저질환자까지 투여의 대상을 확대하였으며 처방 기관도 요양병원 시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호흡기 의료기관 등까지 포함해서 처방 기간을 계속 회견해 왔습니다.

지난 3월 11일 국가감염병임상위원회에서는 병원 금기 약물 그리고 신장이나 간 장애 등으로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MSD사의 라게브리오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라게브리오의 사용을 제한적으로 권고한 바가 있습니다. 식약처는 금주 중에 MSD사의 라게브리오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질병관리청은 식약처 검토 결과에 따라 3월 말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을 도입하여 활용할 계획입니다.

MSD사의 라게브리오 국내 도입과 함께 이미 계약한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도 3월 말에 도입을 추진하고 또 먹는 치료제 추가 구매 등을 통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약사와 논의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조기 도입과 추가 구매 등을 통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 적기에 치료제를 투입하고 중증화를 예방하고 또 의료체계 부담을 완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부터 운영되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운영 관련해서 안내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입국자는 국내 입국 전에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누리집에 접속하여 본인의 개인정보와 PCR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상태 질문서 등 검역정보를 사전에 입력하고 증명서를 첨부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 입력이 완료되면 누리집에서 QR코드를 발급되며 이를 인쇄하거나 휴대전화 사진 등으로 제시하면 검역심사 시에 QR코드만으로 검역이 완료됩니다. 또한 오늘부터 국내에서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격리를 면제합니다.

다만 입국 전 또 입국 후에 PCR검사 또 입국 후 6일에서 7일째 신속항원검사는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국가별 위험도 분석을 고려해서 일부 국가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격리면제를 적용하는 것이 제외되므로 해당국의 출입국자는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국산 백신 선구매 계약 체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산 백신 1,000만 회분 선구매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국산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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