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인수위 공식 출범…"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

  • 2년 전
윤석열 인수위 공식 출범…"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늘 현판식을 갖고 닻을 올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일 잘하는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언제나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둘 셋, 짝짝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통의동 사무실에 현판을 내걸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대선 이후 9일만으로,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50여일의 여정이 시작된겁니다.

윤 당선인은 현판식 직후, 인수위 전체회의를 처음 주재했습니다.

뒷배경에는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는 글귀가 내걸렸는데, 윤 당선인이 직접 뜻을 담아 썼습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가 무엇보다 일 잘하는 정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신속히 업무를 파악해 국정과제를 수립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여러분 인수위 매 순간순간은 국민의 시간입니다.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의 미래 준비하는 것에 아울러서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 문제 챙기는 데 모든 역량 집중해주길 당부드립니다."

특히 최우선 국정과제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꼽은 윤 당선인은 코로나비상대응특위에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과 방역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국정과제 수립에 있어선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선 우리가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마음가짐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책상에서가 아닌, 현장에 늘 중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 최대한 반영해주시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취임까지 남은 53일간 휴일 없이 일해야 한다며 꼭 필요한 국정비전과 과제를 정리해 성공한 인수위, 성공한 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운영규정과 운영 예비비 편성안을 의결한 가운데, 인수위는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자문위원 등의 인선까지 마무리 짓고 다음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

분과별로 기존 정책에 대한 정부 보고와 검토 작업을 거친 뒤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과제와 철학을 가다듬게 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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