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율 77.1%...19대보다 0.1%p 낮아 / YTN
  • 2년 전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25년 만에 80%를 넘기는가 했던 이번 대선 전체 투표율은 77.1%로 집계돼 19대 대선보다 0.1%p 낮게 기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제주가 가장 낮았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77.1%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아침 6시에 시작된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돼 오전 투표율은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 사전투표율 36.93%가 합산된 뒤, 오후 들어서부터는 증가 폭이 서서히 떨어졌습니다.

결국, 지난 대선 투표율 77.2%보다 0.1% 포인트 적은 77.1%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을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과적으로 분산투표가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보궐선거로 본 투표를 저녁 8시까지 진행했던 지난 대선보다 투표 시간이 짧았던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에 투표율 80%를 넘길 거란 기대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에 치러진 5차례의 대선 가운데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초유의 보궐선거였던 19대 대선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 지역이 최상위권을 기록했고, 세종도 호남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80%를 넘었습니다.

반대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72.6%를 기록한 제주였고 충남과 충북, 인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경기는 76.7%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서울은 77.9%로 집계돼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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