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추가 군사지원 법안은 전황을 바꿀 수 없는 환각제라고 주장하며 또다시 러시아를 두둔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의 임천일 러시아 담당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이런 지원안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열세에 몰리는 젤렌스키 세력의 공포를 해소해주고 풍차를 향해 돌진하게 하는 환각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어떤 군사지원도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에 떨쳐나선 러시아 군대와 인민의 전진을 절대로 멈춰 세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608억 달러, 84조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미국 하원에서 가결된 데 이어 곧 상원을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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