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더 나은 대한민국 위해"

  • 2년 전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더 나은 대한민국 위해"

[앵커]

주말인 오늘(5일)도 전국 곳곳에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긴 줄을 이루는 등 사전투표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유권자들은 더 나은 나라를 기대하며 저마다의 바람을 담아 표를 던졌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전투표 2일차에도 전국 사전투표소 앞에는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을 하고 좀 더 빨리 투표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본선거일에 더 많은 인파를 예상해 발걸음을 재촉한 이들도 많았는데 유권자들은 발열체크, 손소독 등을 거쳐 기표소로 향했습니다.

"혹시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나면 투표를 못 하러 오겠다는 그런 좀 두려움이 있었어요. 많이 하시러 오는 거 같아요. 분위기는 좀 뜨거운 것 같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모인 유권자들은 저마다의 바람을 담아 표를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여성 범죄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조금 더, 혼자 사는 입장에서 안전한 나라를 여성들도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과거는 잊어버리고 미래를 향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포용의 정치를 하면 좋겠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기며 19대 대선 당시 수치를 넘겼습니다.

"사전투표가 투표율이 좀 높게 나오면 본투표에서도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각자 바람은 다를 수 있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는 시민들의 마음은 같았습니다.

"민주주의 시민이 된 것 같고 더 나은 나라,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어서 사전투표 하게 돼서 너무 좋습니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각 투표소에 격리된 동선과 임시 기표소가 마련돼 확진·격리자들도 투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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