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총서 이준석 퇴진론 분출…이 "명령한다면 복귀"

  • 2년 전
국민의힘 의총서 이준석 퇴진론 분출…이 "명령한다면 복귀"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기존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새 출발'을 선언했지만,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정면충돌한 가운데, 의원총회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사퇴 결의안이 논의됐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의총은 계속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의원총회는 오후에 속개해 지금까지 마라톤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잠시 전 이준석 대표가 의총에 직접 참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의원들의 출석 요구에, 의총을 공개해 진행하고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원내 지도부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 상황에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아울러 의원들이 복귀를 명령하면, 어떤 직위에라도 복귀하겠다면서도 그런 방식으로는 젊은 층 지지는 절대 가져가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의총에서는 이 대표 퇴진론이 분출했습니다.

이 대표 사퇴를 놓고 찬반 논의가 팽팽히 오갔고, 토론 끝에 대표가 해당 행위를 했다고 비판하는 내용의 결의문이 성안됐습니다.

오전에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의 인선안 문제로 인선 문제로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도 알아보죠.

오늘도 이 후보는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는 우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 기업들과 간담회를 했는데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 참가하는 기업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면서, 혁신기술과 트랜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경쟁과 효율을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 후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차기정부운영 및 주요정책분야 대토론회'에도 참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혁신위는 동일지역에서 국회의원을 3선을 초과해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혁신안으로 제안했는데요.

이 후보 역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혁신안에 힘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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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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