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홍콩대 톈안먼 시위 추모 조각상 철거

  • 2년 전
홍콩대학교에 전시되어 있던 중국 톈안먼 민주화 시위 추모 조각상이 결국, 철거됐습니다.

어제 홍콩대는 민주화 시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높이 8m의 '수치의 기둥'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는데요.

텐안먼 시위는 지난 1989년 반부패와 개혁을 요구하며 대학생과 시민들이 나선 시위로 인민해방군에 의해 유혈 진압됐습니다.

이후 중국 정부는 시위와 관련된 기록물을 폐기하고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상황인데요.

외신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중국화가 진행 중인 홍콩에서도 역사 말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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