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홍콩 시위 현장에서 빛난 '시민정신'

  • 5년 전

지난 주말도 홍콩에선 범죄인인도법안 철폐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는데요.

주최 측 추산 2백만 명이 모인 현장에서도 질서정연한 시민정신은 빛났습니다.

구급차가 등장하자 도로를 가득 메운 구름 인파가 일사불란하게 양쪽으로 물러서 길을 터줍니다.

버스 행렬에도 그 많은 사람들은 길을 내주고, 약속이나 한 듯 차가 지나가길 침착하게 기다립니다.

주말인 어제는 물론 오늘 새벽까지 시위대는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대하며 홍콩의 주요 도로를 점거했는데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와중에도 홍콩 시민들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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