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文 양산 사저’…내년 3월쯤 준공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가장 최근 양산 사저 사진부터 조금 만나볼까요. 저기 가림막 너머로 이제 조금 어느 정도의 보이고 있는데요. 장예찬 평론가님. 사실 최근에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서 공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었는데. 이제 3월 말, 4월 초 정도면 준공 예정이라면서요?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선대위 공동청년본부장)]
네. 거의 다 이제 건물의 윤곽이나 구조 등이 공사 가림막 위로도 보인다고 하고요. 지금 인터뷰 보신 것처럼 환영하는 시민들도 있지만 그 마을 주민들 같은 경우는 근처에 경호나 보안이 강화되면서 통행이 어렵지는 않을지. 그리고 아마 대통령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통령에게 어떤 정치적 실적에 대해 책임을 물으려고 시위하는 분들도 생길 것 같은데. 민주주의 국가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조용했던 마을이 조금 시끌벅적해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퇴임 후 대통령 사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끔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요.

다만 제가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이 경호동 건축 예산입니다. 경호동의 이 부지 매입 비용 같은 경우는 당연히 강남구에 사저가 있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대비해서 양산에 사저를 짓는 문재인 대통령 부지 매입 비용이 저렴할 수밖에 없는데. 왜 건축 비용에 경우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27억, 그리고 직전 대통령인 박근혜 전 대통령 18억인데. 양산에 짓는 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 시설 건축 예산이 39억 8900만 원에 이르는가. 거의 40억에 이르는가. 도대체 어느 수준의 경호를 하고 얼마나 많은 경호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기에 40억 가까운 돈을 경호 시설 건축비로만 쓰는가. 이게 과연 국민 정서에 맞는지 고개가 조금 갸웃거려지는 부분이고요. 마지막으로 대통령께서 퇴임하고 나서 잊히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죄송스럽지만 그럴 권리가 없습니다. 퇴임한 전직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에 정치에 대해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부동산 폭등으로 청년들의 미래 빼앗은 부분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계속 지셔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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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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