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복식 사상 첫 은메달‥'듀스, 또 듀스'

  • 2년 전
◀ 앵커 ▶

화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남자 탁구 장우진, 임종훈 선수가 세계선수권 복식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따 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상 최초 결승 진출로 이미 한국 탁구의 역사를 새로 쓴 장우진과 임종훈.

## 광고 ##중국 조를 연달아 격파하고 올라온 스웨덴과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습니다.

숨막히는 포핸드 랠리를 주고 받았지만 아쉽게 첫 게임을 내 줬고

[해설]
"엄청난 랠리입니다! 스웨덴이 점수를 가져갑니다. "

두 번째 게임도 네 번이나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반격은 세번째 게임부터였습니다.

장우진의 포핸드가 살아나면서 역시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따 냈습니다.

네 번째 게임도 10-8 리드.

한 점만 더 따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지만 마음이 급했습니다.

범실로 내리 넉 점을 허용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내 주고 말았습니다.

[임종훈]
"아쉽긴 하지만 스웨덴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주고 싶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거나 붙는다면 반드시 이기고 싶습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두 선수는 세계선수권 남자 복식 출전 65년만에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 5개의 금메달 중 4개를 중국이 휩쓴 가운데 은메달 1개로 아쉬움을 달랜 대표팀은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남겼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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