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부상' 손흥민 '레바논전 명단 제외'

  • 3년 전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현재 진행중인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1차전과 5명이나 바꾼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레바논전에서 적극적인 슈팅을 다짐했던 손흥민은 어제 마지막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결전지 수원으로 이동해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미세한 염좌가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표팀은 레바논전도 중요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손흥민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고..

손흥민은 벤치에도 앉지 못한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갑작스레 빠지면서 대표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에, 체력적인 부담이 큰 수중전이 예상되자 파격적인 라인업을 꺼냈습니다.

공격진에 황의조와 송민규까지 빼고 조규성과 나상호, 황희찬을 선발 출전시키는 등 1차전 명단에서 5명을 바꿨습니다.

특히 빠르고 과감한 공격 전개를 위해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이동경을 전진 배치하는 등 레바논의 수비 전술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은 오늘 경기를 마친 뒤 다음달 소집돼 홈에서 시리아와 최종예선 3차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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