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공장 큰불…낚시객 방파제 아래로 추락

  • 3년 전
◀ 앵커 ▶

어젯밤 경북 칠곡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공장 대부분이 불에 탔습니다.

제주도에선 낚시를 하던 남성이 방파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매캐한 연기가 공장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뿌려 보지만, 연기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칠곡군 낙산리에 있는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가 총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5명과 소방차 37대를 투입했습니다.

## 광고 ##결국 화재 발생 약 3시간 뒤,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면적 6천제곱미터 크기의 공장 건물이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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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서 소방대원들이 한 남성을 들것에 싣고, 육지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제주시 도두항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7미터 방파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실족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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