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 욕설 이해”…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낙점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천하람 변호사(최재형 캠프 공보특보)

[천상철 앵커]
형수 욕설 관련해서 이해할 수도 있지 않냐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뭐 본인은 이해할 수 있겠죠. 그런데 공직을 임명하는 거니까 과연 적절하냐에 대한 문제인 거 같습니다. 일단 경기관광공사 같은 경우는 경기도에 관광 관련된 것을 육성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 같은 경우는 맛 칼럼니스트라고 해서 TV에 출연을 했다가. (네. 음식 전문가죠.) 그 이후에는 여러 가지 무리한 발언 등등으로 해서 논란이 된 바가 있어요. 과연 그러면 맛 칼럼니스트가 경기도관광공사에 적합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아무래도 이 지사하고 연관관계가 있다 보니까. 최근에 이낙연 후보 측이나 이런 데에서 얘기를 하는 도청캠프라는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도청 캠프라는 얘기가 뭐냐면 이낙연 후보와 가깝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한 분들을 도청에 관련된 산하단체라든지 이런 데 다 채용을 해서. 실제로 그분들이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면서 실질적으로는 이재명 지사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최근에 이낙연 후보를 비난했던 그분 같은 경우는 경기도에 있는 산하단체의 관련 단체에 근무하면서. 옛날 성남FC에서 근무했던 분 아니겠습니까. 그분이 근무하면서 이낙연 후보를 비난하는 여러 가지 인터넷 활동을 했다는 것이죠. 바로 그 지점 때문에 하는 것인데. 그래서 자꾸 지사 찬스, 그다음에 도청 캠프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이낙연 캠프에서는 도청 캠프 분점이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경기관광공사라는 곳이 규모도 크고. 나름대로 예산도 있고 하니까. 이게 실제로 자기와 관련된 사람들을 하면 그래서 이제는 원래 국회의원들을 직을 갖고 대선에 출마할 수 있어요. 그런데 장관이나 지자체장들은 90일 전에 사퇴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런 행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임명권을. 그래서 이게 선거에 이용된다는 것이죠. (여러 사람을 임명할 수가 있죠.) 그게 이제 12월 9일까지 할 수가 있는 거고.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렇게 경기도 특히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도지사를 하는 분이 이런 식으로 인사도 관여하고 예산도 다 줘버리고 이렇게 되면 다른 후보들 입장에서 보면 이거는 너무 불공정한 거 아닌가.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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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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